유저잘.알. 디테일한 UX의 다이어트앱

서비스 명 : 인아웃

요즘 핫한 다이어트 앱 "인아웃"

얼마전, 앱스토어에서 추천해주는걸 보고 

알게 된 다이어트 앱입니다.

건강 분야에서 무려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앱.

대체 무슨 앱이길래 순위가 이렇게 높아??

비결은 바로 "유저잘.알."이었습니다.

 

활발한 소통을 유도하는 UX

소통 페이지에는 크게 "대나무숲, 피드, 의견"으로 카테고리가 나뉘고, 세분화된 하위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1. 탭 카테고리를 세분화 하여, 관심사가 같은 사람끼리 활발히 소통. 

📍대나무숲 - 연령대별로 하위 카테고리를 나눈게 특징. 

특정 기준이 없는 자유 게시판일 경우, 이상한 게시글이 올라오거나 중구난방으로 다양한 토픽들이 섞여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착안해, 대나무숲 같은 자유게시판의 경우, 연령대별로 공통사를 묶어 하위탭을 나눈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연령대가 같은 사람끼리 더 유대감, 공감이 잘 되기 마련이죠. ➡️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소통이 활발해집니다.

+ '파릇 10대, 당당 20대, 멋진 30대' - 각 세대별 특징을 누구하나 기분나쁘지 않게 보여주는것도 특징입니다. 

 

📍피드 - 관심사별로 하위 카테고리 나눈게 특징.

보통 피드에는 "최신순, 팔로잉" 한 피드가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관심사별"로 하위 카테고리를 나눴습니다. 

인아웃은 "식단, 운동, 눈바디.." 등 다이어트와 관련된 기록을 사진과 함께 남기게 되는데요,

내가 식단을 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식단 탭만 눌러 보고싶겠죠?

➡️ 역시 유저는 자신이 관심있는 것만 보게됩니다.
이 점을 착안해 관심사별로 피드탭을 나눠 좀 더 딥하고 활발한 소통을 유도합니다.

 

📍의견 - 유저 피드백을 세분화해서 받음.

"칭찬하기, 기능 제안, 오류 신고, 불편해요" 4가지로 유저 피드백을 세분화하여 유저 입장에서

의견을 내기가 용이하고, 서비스 입장에서도 주제별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각 팀에게 피드백을 바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시판의 형태로 유저가 의견을 낼 수 있어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칭찬하기 클릭 시, 앱스토어로 넘어가서 리뷰를 쓰게 유도합니다.

유저입장에서는 칭찬하려고 눌렀다가 자연스레 리뷰를 쓰게 되겠죠?

 

유저를 잘 아는 UX

2. 검색을 빠르고 쉽게.

다이어트앱 좀 써본 사람이라면 알죠..

내가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기록할 때 음식 검색기능이 엄청 유용하다는걸요.

다른 사람들이 많이 기록한 순으로 검색 결과가 나와서 선택이 편합니다.

(대부분 상위에 있는 제품이 내가 찾는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3.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오늘 하루 메모를 할때, 폰트가 찌글찌글 감성적이어서 더 쓰고 싶게 만듭니다.

오프라인의 다이어리 쓰는 경험을 차용한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소하지만 친근함,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4. 타겟층이 자주 쓰는 표현의 리액션 스티커

게시글에 대해 리액션 스티커를 달 수 있는데, 10가지의 다양한 표정이 있습니다.

타겟층인 2-30대가 자주 쓰는 표현을 다양하게 보여주어

더 눌러보고 싶게 만들죠.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 & 이유

1. 소통탭 페이지 - 검색 위치

검색기능이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중요한 기능이라 엄지영역에 배치를 한것 같지만, 보통 검색기능이 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처음엔 검색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검색과 같은 보편적 기능은 익숙한 UX를 따라, 상단에 위치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2. 커뮤니티 글 작성 시, 카테고리 선택

커뮤니티에서 글 작성 시, 오른쪽 하단의 "+"버튼을 눌러 관심사 카테고리를 선택 후, 글을 작성합니다.

이때, 카테고리가 9개나 있어 글을 쓰기도 전에 '인지 과부하'가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 버튼을 누르면 바로 글을 쓸 수 있고, 그 다음에 카테고리를 고르게 하면 글 작성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사이트 : 유저를 잘 알게되면 서비스를 더 세심하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